사이클론 모카, 미얀마·방글라데시 상륙‥최소 3명 사망

사이클론 모카 미얀마 상륙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양 북동부 벵골만에서 북상한 대형 사이클론 '모카'가 현지시간 14일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에 상륙해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AP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시속 209㎞에 달하는 모카가 상륙하면서 미얀마 샨주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매몰된 주택에서 부부의 시신이 발견됐고, 중부 만달레이 지역에서는 쓰러진 나무에 깔려 남성 1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미얀마 서부 시트웨에서는 강풍에 통신 기지국이 무너져 전화와 인터넷이 끊기고 건물이 다수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달았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모카 상륙에 대비해 남부 콕스바자르 지역 주민 19만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박영일 기자(parkyi75@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3534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