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거짓말 지키기 위해 백진희 휴대전화 속 김창완 차단(진짜가 나타났다!)
‘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이 김창완 연락처를 차단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백진희 휴대전화에서 김창완 연락처를 차단한 차주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연두(백진희)는 은금실(강부자)에게 주말에 공태경(안재현)과 친정에 가 있어도 되냐고 물으며 “태경 씨가 저희 집 음식 먹고 싶다고 해서요. 제가 어머님 음식만 먹는 것처럼 태경 씨도 그런가 봐요”라고 거짓말했다.
강봉님(김혜옥)이 문맹에 대해 말할까 봐 걱정에 빠진 은금실은 “안 된다. 홀몸도 아닌데 혼자 가면 안 되지. 차 내어줄 테니 타고 가. 내 마음이니 타고 가. 어머니께 전날 일 죄송했다고 말씀드리고”라고 다정하게 대했다.
은금실은 장세진(차주영)에게 전화해 오연두와 친해질 기회이니 정보는 알아서 알아내라며 오연두의 운전기사 역할을 맡겼다.
장세진은 조수석에 앉은 오연두에게 “뒷좌석에 앉아도 되는데요”라고 말했고 여기가 편하다는 말에 “제가 큰 사모님께 혼나요. 임산부시니까 더 신경 쓰라고 하셨어요”라고 덧붙였다.
어른들 계실 때는 그렇게 하겠다는 오연두에 그는 “혹시 일하기로 하신 건 어떻게 되셨어요?”라고 물었다.
오연두는 아무래도 못할 거 같다고 말했고 장세진은 “아쉽네요. 일하고 싶어 하는 거 같았는데”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
지금이라도 장호에게 연락을 해야겠다고 말한 오연두는 휴대전화를 꺼냈고 장세진은 그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훔쳐봤다.
장호가 전화를 받지 않자 장세진은 나중에 전화를 줄 거라며 안심했고 오연두는 차에 휴대전화를 놓고 내려버렸다.
장세진은 휴대전화 암호를 풀어 올드 스쿨 연락처를 차단했고 그의 문자 메시지함을 보려다 휴대전화를 찾으러 온 오연두에 실패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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