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토트넘’ 하고 잘 풀리나 했건만...나폴리 우승 멤버, 토트넘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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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 나폴리로 임대를 떠난 탕귀 은돔벨레가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리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선택을 받지 못한 은돔벨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선택하지 않았고,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나폴리는 은돔벨레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고, 결국 토트넘으로부터 완전 영입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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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에서 나폴리로 임대를 떠난 탕귀 은돔벨레가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공격적인 재능을 보여줬고,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결국 토트넘을 선택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이적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7천만 유로(약 938억 원)를 경신하며 입성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첫 시즌이었던 2019-20시즌에는 리그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2020-21시즌에는 33경기 3골 2도움에 그쳤다. 기복이 있는 경기력이 문제였다. 재능만큼은 가지고 있었지만, 강팀을 상대로 사라지는 현상을 보였고, 결국 2021-22시즌에는 친정팀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되기도 했다.
리옹에서 다시 경기력이 올라오는가 싶었지만 리옹은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하지 않았고, 한 시즌 만에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선택을 받지 못한 은돔벨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선택하지 않았고,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나폴리에서도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중앙 미드필더 조합으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를 주전 조합으로 활용했고, 은돔벨레는 벤치 멤버였다.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30경기를 뛰고 있지만, 선발은 8번에 불과하다.
나폴리는 은돔벨레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고, 결국 토트넘으로부터 완전 영입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매거진’은 “은돔벨레는 나폴리를 떠날 것이다. 나폴리는 그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2,800만 유로(약 408억 원)의 이적료는 나폴리에게 비싼 금액이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은돔벨레는 나폴리로 온 첫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을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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