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쉰다! 20경기 만에 벤치’ 나폴리, 로테이션 가동...AC몬차전 선발 공개
나폴리가 AC몬차(이하 몬차) 원정길에 올랐다. 김민재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는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몬차에 위치한 스타디오 브리안테오에서 몬차와 2022-2023시즌 세리에A 35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나폴리는 지난 33라운드 리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몬차(승점46점)는 12승 10무 12패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알레시오 제르빈, 빅터 오시멘, 엘리프 엘마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 마티아스 올리베라, 주앙 제주스, 아미르 라흐마니, 바르토시 베레신스키,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출전한다.
나폴리는 지난 우디네세 칼초 원정에서 승점을 추가하며 5경기를 남겨두고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1990년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33년 만에 3번째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였다. 이에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팀에 합류해 곧바로 주전자리를 꿰차고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나폴리의 새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동시에 한국인 최초 세리에A 우승자가 됐다.
나폴리는 1위를 확정해 남은 일정에서 동기부여가 다소 떨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팀의 주포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개인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오시멘은 리그 23골로 득점 1위다. 2위 인터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0골)가 최근 득점력을 끌어올리며 3골 차로 추격 중이다.
흐비차는 리그 10도움으로 도움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라치오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와 유베투스의 필립 코스티치가 8개로 2위, 도메니코 베라르디(사수올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나폴리), 하파엘 레앙(AC밀란)이 나란히 7개로 4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는 벤치에 출발한다. 지난 1월 크레모네세와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뒤 20경기 만에 휴식을 취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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