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착같은 노력으로 우승 일궈낸 광동 프릭스 노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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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는 14일 서울 송파구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1 팀전 결승전 2페이즈에서 리브샌드박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스피드전을 2대3으로 패했지만 아이템전에서 3대1로 승리한 뒤 에이스 결정전에서 '도그월드' 노준현이 '인수' 박인수를 제압했다.
광동 프릭스의 우승의 한을 풀어준 노준현은 소감으로 "제가 있을 때 프릭스에게 우승을 전달해줘서 기분이 너무 좋다. 제 자신을 증명해난 것 같아서 의미있는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준현은 주변에서 저평가를 받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22년도에 이재혁과 송용준 선수가 팀에 왔을 때 저는 빛을 보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그런 이유로 인해 더욱 악착같이 했었다"라며 "잘했는데 우승이 없다 보니 저에대한 저평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제 손으로 우승을 만들어내서 작년에 했던 생각들이 날아간 것 같다"라고 말하며 후련해했다.
Q: 우승 소감은.
A: 제가 있을 때 프릭스에게 우승을 전달해줘서 기분이 너무 좋다. 제 자신을 증명해난 것 같아서 의미있는 우승이다.
Q: 본인이 생각하는 팀 우승 기여도는 몇이라고 생각하나.
A: 25%다. 팀원이 4명이라 모두 1인분씩 해줬다고 생각한다.
Q: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방송 인터뷰에서 말했다.
A: 22년도에 이재혁과 송용준 선수가 팀에 왔을 때 저는 빛을 보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그런 이유로 인해 더욱 악착같이 했었다. 잘했는데 우승이 없다 보니 저에대한 저평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제 손으로 우승을 만들어내서 작년에 했던 생각들이 날아간 것 같다.
Q: 저평가를 어떻게 이겨내려고 했나.
A: 유영혁이형이 주장을 할 때에는 아무생각이 없었다. 이번에는 주장을 하면서 이름만으로도 부담감이 생겼는데 감독님이 저에게 힘을 주셨다. 작년에 했던것 처럼 하고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는것이 주장이라고 했다. 할것만 했더니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
Q: 오늘 두번이나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했다.
A: 성빈이와 저와 고민을 했는데 저에게 해보라고 했다. 2세트에서는 형이 마무리 지으라고 했다. 저도 하고 싶었다. 다들 저를 믿어준 덕분에 자신감있게 출전했다.
Q: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A: 1페이즈에서 부담감이 있었지만 2페이즈에서는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1세트에서 승리했고 흐름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매번 이기다 보니 부담감이 생기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Q: 개인전 우승이 아쉽지 않은가.
A: 중반까지는 2등을 지키고 있었다. 제가 들떴다. 5위까지 순위가 하락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 다음 개인전에도 우승을 노리고 팀전 우승까지 양대 우승까지 해보고 싶다.
Q: 주장으로서의 힘든 점은 없었나.
A: 애들한테 뭐라고 하지도 않고 저에게 뭐라고 하면 받아준다. 팀 동생들이 저보다 게임을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Q: 리브 샌드박스에 빈자리가 생기며 광동 프릭스의 독주가 점쳐지고 있다.
A: 리브 샌드박스에 빈자리가 생기지만 새로운 선수를 영입을 할 것이고 팀은 준비를 더 할 것이다. 다음시즌에는 저희도 방심하지 않고 모든 팀들이 잘한다고 생각하고 연습을 할 것이다.
Q: 아마추어에게 패하는 징크스는 이어질 것인가.
A: 아마추어 팀에게 패하긴 싫지만 이어갈 생각이다. 아마추어에게 패해도 우승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재혁이 팀전 우승이 없었다. 저도 없었고. 모든 팀원들이 팀전 우승을 경험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샌드박스 선수들 끝까지 재미있게 경기해줘서 고맙다. 카트리그가 원작의 서비스 종료 후 리그가 열리기까지 시간이 있었는데 프릭스 팬들이 현장에서 응원해서 감사하다. 다음 시즌에도 우승할 수 있도로 화이팅하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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