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최고 29도, 16일 30도...벌써 한여름?

조성진 기자 2023. 5. 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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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5일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고, 화요일인 16일은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15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14도, 최고기온 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16일은 평년보다 높겠다고 14일 예보했다.

낮 기온은 15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많겠고, 16일은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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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분수 옆을 지나고 있다. 뉴시스

월요일인 15일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고, 화요일인 16일은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15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14도, 최고기온 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16일은 평년보다 높겠다고 14일 예보했다. 낮 기온은 15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많겠고, 16일은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6일은 아침 최저기온도 13~20도로 평년보다 10도 이상 상승해 오전부터 전국이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내륙에는 낮 최고기온이 32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의 공기가 유입되고, 맑은 날씨로 인해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낮 기온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14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청권 내륙, 남부 내륙, 경상권 동해안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가량이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남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16일은 전국이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에 30도가 넘는 더위는 17일까지 이어지다 18일부터 남쪽 기압계의 불안정으로 인해 남부지방과 제주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후에도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훌쩍 넘는 이른 더위는 계속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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