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결승골' 김포, 아산 꺾고 12경기 무패…K리그2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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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김포FC가 개막 후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김포는 14일 충남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라운드에서 후반 17분에 나온 루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17분 김포로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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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는 안산 3-0 완파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김포FC가 개막 후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김포는 14일 충남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라운드에서 후반 17분에 나온 루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포는 올 시즌 개막 후 12경기에서 7승5무 무패를 기록했다. K리그1, K리그2를 통틀어 올 시즌 무패를 기록 증인 팀은 김포가 유일하다.
또한 김포는 승점 26이 되면서 전날 선두에 오른 김천 상무(승점 23)를 하루 만에 밀어내고 선두에 올랐다.
최근 3연패를 당한 아산은 3승3무6패(승점 12‧13골‧골득실 -1)가 되면서 10위에 머물렀다.
최근 홈에서 2경기 연속 0-0으로 비긴 김포는 루이스의 적극적인 슈팅을 앞세워 아산의 골문을 두들겼다.
하지만 연패 탈출을 노리는 아산의 집중력도 높았다. 아산은 수비에서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김포 공격을 막아낸 뒤 측면의 빠른 공격으로 반격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17분 김포로 기울었다. 아산의 송승민이 골키퍼와의 1대1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한 것이 빌미가 됐다.
송승민의 공격을 막아낸 김포는 바로 역습을 펼쳤고 루이스가 파블로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로 정확하게 반대편으로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루이스는 시즌 7호골을 넣으면서 K리그2 득점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아산은 후반 25분 고무열, 정성호 등을 투입하면서 반격했지만 올 시즌 단 4골만을 내주고 있는 김포의 수비는 좀처럼 틈을 보이지 않았다. 김포는 남은 시간 1골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 다시 선두에 올랐다.
경남FC는 4년 만에 경남 양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글레이손의 극장골로 성남FC와 2-2로 비겼다.
지난 2019년 5월19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경기(1-2패) 이후 4년 만에 양산을 찾은 경남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 5승6무1패(승점 21)가 되며 4위에 올랐다.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성남은 4승5무3패(승점 17)로 7위에 머물렀다.
양산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경남이 전반 21분 카스트로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한민, 박상혁, 이지훈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데닐손과 전성수를 투입하는 등 빠르게 교체카드 5장을 사용, 승부수를 띄웠다.
성남은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데닐손은 후반 18분 헤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박상혁이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패색이 짙던 경남은 후반 추가 시간 이광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를 글레이손이 머리로 밀어 넣으며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따냈다.
충북청주FC는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청주는 3승3무6패(승점 12‧13골‧골득실 -10)가 되면서 안산(2승4무6패‧승점 10)을 제치고 11위가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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