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확실한 보상 체계' 아약스 시절에 비해 295% 주급 인상...김민재도 대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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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보상 체계는 확실하다.
한 시즌 만에 팀의 핵심 선수로 급부상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주급을 인상할 계획이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리산드로는 맨유 첫 시즌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으며, 맨유는 그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주급을 인상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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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보상 체계는 확실하다. 한 시즌 만에 팀의 핵심 선수로 급부상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주급을 인상할 계획이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리산드로는 맨유 첫 시즌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으며, 맨유는 그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주급을 인상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약스에서 활약을 펼쳤던 리산드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이적 초반에는 의문이 따라다녔다. 리산드로는 센터백 치고 작은 175cm의 신장을 가졌기 때문이다. EPL은 몸싸움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만큼 작은 키를 가진 리산드로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드물었다.
하지만 리산드로는 보기 좋게 예상을 뒤엎었다. 리산드로는 위치 선정, 빠른 판단, 안정적인 수비력 등으로 맨유 수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 또한 발밑이 좋아 빌드업에서도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를 통해 맨유 공격의 시발점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리산드로는 맨유 8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라파엘 바란과 함께 팀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다. 리산드로는 올 시즌 모든 대회 45경기에 나서며 확실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그의 출전 여부가 팀 빌드업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핵심 선수가 됐다. 이러한 활약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맨유는 그의 활약에 확실한 보상을 약속할 계획이다. 리산드로가 현재 받는 주급은 약 12만 파운드(약 2억 76만 원)이다. 매체는 "맨유 보드진은 5만 파운드(약 8,300만 원) 증가된 주급을 오퍼 하여, 그에게 보상해 주고 싶어 한다. 주급 인상은 임박했으나, 계약은 4년이 남았기에 재계약을 맺을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무려 42% 인상이다. 아약스 시절 리산드로 받았던 주급은 4만 3천 파운드(약 7,200만 원) 수준이었다. 따라서 리산드로는 단 2년 만에 주급이 295% 증가한 셈이다. 재계약에 서명한다면 17만 파운드(약 2억 8,400만 원)를 받게 된다.
실력에 비례한 확실한 보상. 이는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김민재에게도 기분 좋은 소식이다. 김민재는 최근 맨유의 강한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지난 12일 "맨유는 높은 연봉을 제시하려고 계획했다. 맨유는 김민재 측에 계약 조건을 얘기해왔고, 스타 공격수들 급 연봉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연봉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확실한 대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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