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전 日총리 “지난 3월, 윤 대통령에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파견 제안”

김선영 기자 2023. 5. 14. 2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시찰단 파견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14일 교도(共同) 통신에 따르면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맡은 스가 전 총리는 전날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전문가의 후쿠시마 현지 시찰을 "대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가 전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윤 대통령과 3월 17일 면담한 자리에서 시찰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3월 17일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일한 친선단체 및 일본 정계 지도자를 접견에서 일한의원연맹 회장에 취임하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시찰단 파견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14일 교도(共同) 통신에 따르면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맡은 스가 전 총리는 전날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전문가의 후쿠시마 현지 시찰을 “대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가 전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윤 대통령과 3월 17일 면담한 자리에서 시찰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 한·일 정부는 12일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갖고 한국 전문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나흘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찰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은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아 양국은 추가 협의를 조속히 갖기로 했다.

김선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