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서 의식 잃은 3살 아이…출근하던 경찰관이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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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함께 강원도로 여행을 간 3살짜리 아이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호흡도 없어서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는데 출근 중이던 관내 경찰관이 심폐소생술로 아이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상점 안에서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친 걸로 알려진 아이는 의식도 없고 호흡도 없던 상황.
이 순경은 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아이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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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모와 함께 강원도로 여행을 간 3살짜리 아이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호흡도 없어서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는데 출근 중이던 관내 경찰관이 심폐소생술로 아이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박원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3일) 오후 1시쯤, 강원도 영월군의 한 상점 앞입니다.
가게 밖으로 달려 나오면서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한 여성, 곧바로 3살짜리 아이를 안은 다른 여성이 뒤따릅니다.
아이 아빠가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하던 순간 길을 지나던 한 남성이 다가옵니다.
관내 행사 지원을 위해 출근 중이던 강원 영월경찰서 소속 이도경 순경입니다.
[이도경 순경/강원 영월경찰서 : 아이가 입술이 파랗고, 하얗게 질려 있더라고요. (아이) 아버지가 너무 당황해서 막 손도 떠시고 이래서 도와드려야겠다 해서 현장에서 CPR(심폐소생술)을 하게 됐습니다.]
상점 안에서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친 걸로 알려진 아이는 의식도 없고 호흡도 없던 상황.
이 순경은 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아이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이도경 순경/강원 영월경찰서 : 1분에서 2분 정도 CPR(심폐소생술)을 하니까 아기가 눈을 살짝 뜨더라고요. 아기 심장 뛰는 것 확인하면서 한 2분 정도 있다 보니 이제 구급대원분들이 오시더라고요.]
의식을 되찾은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는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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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글램핑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람들이 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글램핑 시설 5동이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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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3시쯤에는 경기 화성시에 있는 물류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고, 비슷한 시각 경기 안산시에 있는 한 상가주택 건물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두 화재 모두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강원 영월경찰서·경기도소방재난본부·시청자 이택용·시청자 김경빈)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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