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강부자, 김혜옥에 문맹 들키고 “돈 받고 말하지 마”

유경상 2023. 5.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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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가 김혜옥에게 문맹 비밀을 들키고 돈으로 입막음하려 했다.

5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6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은금실(강부자 분)은 강봉님(김혜옥 분)에게 문맹 비밀을 들켰다.

은금실은 사돈 강봉님에게 문맹이란 사실을 들키고 몸으로 제압하며 입을 막았고 오연두(백진희 분)와 이인옥(차화연 분)이 겨우 뜯어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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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가 김혜옥에게 문맹 비밀을 들키고 돈으로 입막음하려 했다.

5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6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은금실(강부자 분)은 강봉님(김혜옥 분)에게 문맹 비밀을 들켰다.

은금실은 사돈 강봉님에게 문맹이란 사실을 들키고 몸으로 제압하며 입을 막았고 오연두(백진희 분)와 이인옥(차화연 분)이 겨우 뜯어 말렸다. 강봉님은 “어르신 기운이 어찌나 세신지 나 죽을 뻔 했다”고 말했다.

이인옥은 은금실에게 “어머니 도대체 왜 이러세요?”라고 물었고 오연두는 모친 강봉님에게 “엄마 뭐하는 거야. 나가자”고 성화했다. 하지만 강봉님은 딸 오연두에게 “너 시어머니 모시고 나가 있어라. 사돈어른과 나눌 말씀이 있다”며 오연두와 이인옥을 내보냈다.

이어 강봉님은 은금실에게 “그동안 어떻게 버티셨냐. 가족들은 아무도 모르냐. 숫자는 읽을 줄 아시죠? 저희 학교에도 그런 분들 많다. 남들이 얕잡아보거나 무시할까봐 평생 비밀로 한 할머니들이다. 더 말하기 싫으신 것 같으니 저 가볼게요”라고 말했다.

은금실은 “얼마를 원하냐. 내 흠을 눈치 챘으니 대가를 치러야지. 돈이든 물건이든 뭐든 말해라. 뭐든 받고 절대 말하지 마라. 이 늙은이 망신 안 당하게”라며 돈을 주려 했지만 강봉님은 “읽지도 못하는 책 읽는 척하다가 들킨 건 망신 아니냐. 어르신 참 불쌍한 사람이다”며 돈을 거부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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