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사버린 95년생 '이 남자'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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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머스크'로 불리는 오스틴 러셀이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의 새 주인이 됐다.
포브스와 루미나 측은 12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1995년생인 러셀 CEO가 포브스의 모기업인 포브스 글로벌 미디어 홀딩스 지분 82%를 인수해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후 러셀 CEO는 지난 2020년 12월 나스닥에 루미나를 상장시키면서 하루아침에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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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제2의 머스크’로 불리는 오스틴 러셀이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의 새 주인이 됐다.
포브스와 루미나 측은 12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1995년생인 러셀 CEO가 포브스의 모기업인 포브스 글로벌 미디어 홀딩스 지분 82%를 인수해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러셀 CEO의 인수 후 포브스의 기업가치는 8억달러(약 1조 752억원)로 평가됐다. 러셀 CEO는 포브스의 일상적인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미디어기술 ·인공지능(AI)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1917년 창간된 포브스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경제 전문지다. 비상장 가족경영 방식을 고수했지만 2000년대 들어 독자·광고 감소로 경영난에 시달렸다.
이후 2010년 뉴욕 맨해튼 본사를 매각하고 2014년에는 홍콩 투자회사에 지분을 넘겼다. 지난 2017년엔 중국 하이난항공(HNA) 그룹이 포브스의 지분 매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셀 CEO가 취득할 지분은 홍콩 기반 투자그룹 인티그레이티드 웨일 미디어 인베스트먼트(IWM)의 보유 지분 대부분이다. IWM은 일부 지분만 보유할 예정이라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지분 이전 작업은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된다.
포브스 지분을 손에 넣은 러셀은 1990년생으로 17세 때 루미나를 창업했으며 자율주행 산업에서 떠오르는 천재 CEO로 평가받는다.
미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서 자란 그는 만 15세에 스프링클러의 물을 재사용하는 지하수 재활용 시스템에 대한 첫 특허를 출원하는 등 어릴 때부터 기술 분야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2012년 설립된 루미나는 자율주행차의 주요 부품인 고성능 센서인 라이다(LiDAR)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물성을 감지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한다.
이후 러셀 CEO는 지난 2020년 12월 나스닥에 루미나를 상장시키면서 하루아침에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다. 당시 그가 보유한 루미나 지분(약 30%)의 가치는 24억달러(약 3조원)에 달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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