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인테르 영입 후보 올라...기성용 이어 ‘빅리그 미드필더’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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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인터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유럽에서도 활약이 이어지자, 인터 밀란이 황인범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리스 매체 '가제타'는 "황인범은 인터 밀란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 시즌을 앞두고 인터 밀란의 영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해진다"고 밝혔다.
황인범이 인터 밀란으로 향할 경우, 이들과 경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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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황인범이 인터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황인범은 많은 활동량과 정확한 킥으로 팀에 활력소가 되는 유형의 선수다. 1996년생으로 대전 시티즌에서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고, 밴쿠버 화이트캡스, 루빈 카잔을 지나 한 단계씩 성장했다. 이후 2022-23시즌을 앞두고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
이어 월드컵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했다. 황인범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던 한국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많은 활동량과 빌드업 능력, 경기를 보는 눈이 세계 무대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고, 한국의 16강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2022-23시즌 황인범은 그리스 리그에서 31경기 3골 4도움을 넣고 있으며 미첼 감독의 확실한 신임을 받았다. 현재는 호세 아니고 감독 체제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주전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럽에서도 활약이 이어지자, 인터 밀란이 황인범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리스 매체 ‘가제타’는 “황인범은 인터 밀란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 시즌을 앞두고 인터 밀란의 영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해진다”고 밝혔다.
현재 인터 밀란은 리그와 유럽대항전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 체제에서 탄탄한 전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고, 세리에 A에서는 나폴리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이며, AC 밀란과의 1차전에서는 2-0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인터 밀란의 상승세의 핵심은 탄탄한 중원이다. 3-5-2 포메이션을 즐겨 사용하는 인자기 감독은 중앙 세 명의 미드필더로 헨리크 미키타리안, 하칸 찰하노글루, 니콜라 바렐라를 주로 활용한다. 교체 자원도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버티고 있어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한다.
황인범이 인터 밀란으로 향할 경우, 이들과 경쟁해야 한다. 탄탄한 선수층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현재 황인범의 경기력을 볼 때 새로운 무대에 적응만 해결된다면 기대를 해볼 수 있다. 또한 인터 밀란도 꽤 적극적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는 게 아니다. ‘가제타’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지난 겨울 그리스에 황인범을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보내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황인범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등에서 활약했던 기성용에 이어 한국 선수 중 오랜만에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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