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반복되는 `꼬리 자르기`] "허위사실로 큰 손해"… 투자자들, 위메이드 대표 고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투자를 둘러싼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상화폐 위믹스 투자자들이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광야 측은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발행, 판매하는 과정에서 허위사실로 투자자들을 속여 큰 손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업계 안팎에서는 김 의원이 대량의 위믹스 코인을 보유한 경위에 대해 위메이드나 관계사들이 '에어드롭'으로 코인을 지급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투자를 둘러싼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상화폐 위믹스 투자자들이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야는 지난 11일 서울남부지검에 장 대표를 사기 및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에 참여한 투자자는 20여명으로 알려졌다. 광야 측은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발행, 판매하는 과정에서 허위사실로 투자자들을 속여 큰 손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 개발사인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2020년 발행한 P2E(Play to Earn, 돈 버는 게임) 가상화폐다. P2E 게임은 게임에서 얻은 자원을 가상화폐와 교환해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하는데, 국내에선 P2E 게임 영업이 불법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월 위믹스 대량 매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가 지난해 말엔 공시한 유통계획보다 많은 위믹스를 유통했다며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로부터 상장폐지를 통보받기도 했다.
한편 게임업계 안팎에서는 김 의원이 대량의 위믹스 코인을 보유한 경위에 대해 위메이드나 관계사들이 '에어드롭'으로 코인을 지급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에어드롭은 코인 거래소나 발행회사가 이벤트나 마케팅 차원에서 코인 보유자에게 투자 비율 등에 따라 신규 코인을 무상으로 주는 방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에어드롭 방식으로 코인을 무상지급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황당무계 그 자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서울남부지검은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의심 거래 내역 등을 넘겨받아 김 의원에게 범죄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거 성인용품이예요" 속여…마약류 밀반입 총책 강제송환
- "범행 매우 잔혹"… 아내·두 아들 살해한 40대 무기징역
- 어린이집서 홀연히 사라진 2살 여아... "700m 밖 차도에서 발견"
- "나 미혼인데"…애 있는 40대 유부남, 교제女 등쳐 억대 돈 뜯어내
- "`기시다 군사대국화` 제목 맘에 안들어"…타임지에 이의제기한 日
- 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바빠진 비명계… 12월 1일 김부겸 초청 특강
- 유상임 장관 "장관직 걸고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만들 것"… "트럼프 2기와 빨리 만나야"
- 20대 5명 중 2명 "비혼출산 가능"… 결혼·출산관 바뀌는 청년
-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최태원 "에너지 사업서 미래 해결 지식 얻어"
- 대출금리 언제내리나… 연말 대출옥죄기 가속폐달 밟는 금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