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군정발전委, 정부에 '해상풍력 마이스터高' 설립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안군 군정발전위원회가 정부에 태안군 '해상풍력 마이스터 고등학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군정발전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해상풍력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상풍력 마이스터고 설립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력발전 폐쇄에 따른 해상풍력단지 조성 시 마이스터고 설립이 최적의 대안
[태안]태안군 군정발전위원회가 정부에 태안군 '해상풍력 마이스터 고등학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군정발전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해상풍력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상풍력 마이스터고 설립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당연직위원장인 가세로 군수와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태안군이 대한민국 해상풍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마이스터고 설립을 통한 지역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마이스터고는 기술 분야의 전문가나 장인을 육성하기 위한 각종 교육과 훈련이 이뤄지는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졸업 후 산업 현장에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오는 2036년까지 30% 이상으로 확대되며, 태안군도 화력발전 폐쇄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발맞춰 1.86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마이스터고 설립이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위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현재 태안에 3개의 고등학교가 있으나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존립 기반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우수한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면 인구감소 문제 뿐만 아니라 지역 교육의 구조적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안군 군정발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태안 해상풍력 마이스터고 설립 지원(정부, 충청남도교육청) △교육부의 태안 교육여건 개선 지원 계획 수립(교육부) △전문기업 이전을 위한 지역업체-마이스터고 간 협업 시스템 구축(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촉구했다.
가세로 군수는 "시대의 흐름과 지역적 특성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해상풍력 마이스터고 설립의 필요성은 매우 크다"며 "태안지역의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결코 안 죽는다"… 진중권 "그럼, 죽는 사람은 주변 사람" - 대전일보
- 의대생들 "내년 투쟁 위한 실현 방안 강구… 증원은 의료 개악" - 대전일보
- "이제 겨울" 17일 충청권, 기온 뚝 떨어진다… 낮 최고 13도 - 대전일보
- 한달만에 다시 만난 尹-이시바… "러북 군사협력 강한 우려" - 대전일보
- 尹 "페루와 방산 관련 협약 3건 체결…방산 협력 가속화" - 대전일보
- 1인 가구 월평균 소득 315만 원…생활비로만 40% 쓴다 - 대전일보
- APEC 폐막… 尹 "더욱 혁신해 지속가능한 내일 함께 만들자" - 대전일보
- 한동훈 "민주 '검수완박'에 이재명 위증교사 묻힐 뻔…법무부에 감사" - 대전일보
- 올해 햅쌀 5만6000t 초과생산…20만t 수매 쌀값 하락 방어 - 대전일보
- "두유 노 BTS?" 한류 열풍에 이민 급증...한국 전세계 2위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