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항 습지복원·김산업 통해 서천 발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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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장항 국가습지복원를 복원시키고 김 산업 경쟁력 강화시켜 서천의 미래를 도모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도지사는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차원에서 지난 12일 서천군을 방문, 장항 국가습지복원, 김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충남형 스마트 ICT 축산단지 조성 △금강생태복원 등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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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 원대 규모 장항항 사업도 차질없는 추진 약속
충남도가 장항 국가습지복원를 복원시키고 김 산업 경쟁력 강화시켜 서천의 미래를 도모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장항항 개선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도 약속했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도지사는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차원에서 지난 12일 서천군을 방문, 장항 국가습지복원, 김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충남형 스마트 ICT 축산단지 조성 △금강생태복원 등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서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장항 습지 복원, 김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1989년 폐쇄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 정화지역의 습지를 되살리기 위한 사업인 장항 국가습지 복원 사업은 충남도 민선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 공약으로 총 56만㎡ 면적 부지에 내년부터 2029년까지 913억 원을 투입해 △습지 복원 △도시 생태 복원(생태숲 조성) △전망시설 설치 △탐방로 조성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는 해양생물 소재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인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를 우선 건립키로 했다. 지원센터는 해양바이오 관련 기업에 연구 및 실험공간, 첨단 장비 등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제공하고, 교육과 기술 이전, 컨설팅, 시제품 제작·생산을 뒷받침한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총 347억 원을 투입한다.
서천 김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서천군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는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 3층 연면적 7444㎡ 규모로 이미 지난 4월 건립했다. 단지는 김 가공과 냉동 보관, 해썹(HACCP) 시설, 판매장 등을 갖추고 있어 서천 김을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으로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산재한 양돈농가를 간척지로 이주시키는 충남형 스마트 ICT 축산단지는 도는 농축산부와 협의해 보령·서천 부사간척지와 당진 석문간척지를 예정지로 정하고, 내년 2월까지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또 이날 장항항 접안시설 확충 및 배후부지 조성 대상지 확인을 위해 장항읍 장암리 435-2번지 일원을 현장방문한 자리에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약속하기도 했다. 서천군은 장항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와 연계한 물동량 처리, 장항 지역 어선 대형화에 따른 항만시설 협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항항 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충남도는 총 사업비 980억 원 전액 국비 투입을 목표로 다음 달 타당성 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생태복원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관련 기관 유치 등을 통해 클러스터를 조성,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서천 발전과 충남의 비상을 힘차게 견인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접안시설 확충 및 배후부지 조성은 서천군에서 타당성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구상안을 제시하면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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