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구제역 동남아서 유입됐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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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지난 10일 발생한 구제역은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며 국내 사용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에서 발간한 2021-2022년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사용 백신주인 O 3039, O1 Manisa, O1 Campos 등은 이번에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속하는 O ME-SA Ind 2001e 유전형에 매칭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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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지난 10일 발생한 구제역은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며 국내 사용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VP1(639 염기) 부위를 분석한 결과, O ME-SA Ind 2001e 유전형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2019-2020년에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분리주와 매우 높은 상동성(98.8%)을 나타냈다.
반면 2017년과 2019년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와 유전형은 같지만 비교적 낮은 상동성(94.7-96.3%)을 보여 해외에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에서 발간한 2021-2022년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사용 백신주인 O 3039, O1 Manisa, O1 Campos 등은 이번에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속하는 O ME-SA Ind 2001e 유전형에 매칭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백신주(백신 항원)와 매칭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검역본부는 "기존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적합성이 높다고 판단되지만 보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를 분리해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백신간의 매칭을 위한 평가를 실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야외 바이러스 분리·배양과 백신의 중화항체이용 매칭 평가는 2주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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