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하천마라톤대회-화제의마라토너] 최고령 참가자 송호영 씨 "마라톤은 일상의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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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활력이 될 것 같아서 지인들과 함께 참여합니다."
14일 대전 3대하천마라톤대회에 최고령으로 참가한 송호영 씨(72)는 5㎞ 코스 출발을 앞두고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약 20년 만에 마라톤에 다시 참가했다는 송 씨는 "직장생활을 하던 40-50대쯤에 마라톤에 종종 참여했었다"며 "발목을 다친 뒤론 산에 다녔다. 20년 만에 참여하니 옛날 생각이 난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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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활력이 될 것 같아서 지인들과 함께 참여합니다."
14일 대전 3대하천마라톤대회에 최고령으로 참가한 송호영 씨(72)는 5㎞ 코스 출발을 앞두고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그가 부여 받은 참가번호는 5391번. 송 씨는 이날 3000명 넘게 운집한 마라톤대회에서 최고령자이자, 화제의 마라토너로 이름을 올렸다.
약 20년 만에 마라톤에 다시 참가했다는 송 씨는 "직장생활을 하던 40-50대쯤에 마라톤에 종종 참여했었다"며 "발목을 다친 뒤론 산에 다녔다. 20년 만에 참여하니 옛날 생각이 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잘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참가하는 거다. 걷더라도 반드시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평소 지인들과 '작은산악회' 활동을 하며 건강관리에 힘쓴다. 천변이나 대전 현충원 둘레길을 걷는 게 일상이 된 지도 오래다.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로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송 씨는 이번 마라톤 참가도 산악회 지인들과 함께 했다.
그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맛에 참가한다"며 "비록 나이는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면 일상생활에 활력이 된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무리하지 않고, 해볼만 하다 싶으면 내년 마라톤에도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경험해 보니까 건강 관리는 젊었을 때 일찌감치 하는 게 최고"라며 "많은 사람들이 건강 관리도 미리 하고, 그 일환으로 마라톤도 즐겁게 뛰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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