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주간전망대] 연승 행진·감독 교체로 냉온탕 오간 한화, 반등 불씨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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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지난 주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경질됐지만, 연승을 올리면서 반등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한화는 11일 SSG 랜더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감독을 전격 교체했다.
그러나 베테랑의 활약에 더해 감독 교체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만큼 한화의 중위권 반등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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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 3승 2패… 재도약 발판 마련될 지 관심
한화이글스가 지난 주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경질됐지만, 연승을 올리면서 반등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한화는 지난 주 3승 2패하며 꼴찌 KT와 경기차로 9위에 머물고 있다. 8위 키움과는 2.5경기차이며 7위 KIA, 6위 삼성과는 각 3경기차를 보이고 있다.
탈꼴찌에 성공한 한화는 지난 주 연승을 올리며 중위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한화는 지난 11일 삼성과의 3연전을 이틀 연속 승리로 마무리하며 위닝시리즈를 장식한 데 이어 12일 리그 선두 SSG까지 꺾으며 3연승을 이뤄냈다.
그러나 시즌 중 갑작스러운 사령탑 교체가 이뤄지면서 향후 경기에 어떻게 작용할 지는 미지수다.
한화는 11일 SSG 랜더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감독을 전격 교체했다.
2021 시즌부터 팀을 이끈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개막 31경기 만에 경질, 최원호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올렸다. 시즌 중이고 외국인 선수 부진 등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기습 교체가 이뤄진 분위기여서 일각에선 선수단 동요에 따른 경기력 저하 등 우려도 나온다.
최원호 감독은 12일 SSG전을 승리로 이끌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13일 SSG에 5-8로 패배, 4연승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초반 시작은 나쁘지 않다.
그동안 막혀있던 타선의 혈이 뚫리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점은 희망적이다.
특히 중심타선부터 베테랑까지 방망이가 살아나며 활약이 눈부시다.
노시환은 현재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9(131타수 47안타), 장타율 0.626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채은성은 31경기에서 타율 0.303(135타수 37안타) 장타율 0.492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문동주가 제구 난조로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을 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13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가 2⅓이닝 7피안타 3볼넷 2사구 7실점으로 부진했다.
마운드에선 페냐가 평균자책점 4.25, 김민우가 평균자책점 5.45로 간신히 20위권 안에 들어왔다.
타선의 저조한 성적은 당분간 과제로 남는다.
한화 팀 타율은 0.230로 여전히 꼴찌이며, 득점권 타율(0.199), 출루율(0.312)도 최하위다.
마운드 성적은 타선보다 심각하진 않지만 평균자책점 4.02로 중하위권인 7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지 못한 점도 숙제다.
한화는 이번 주 리그 2위인 롯데를 홈으로 불러 맞붙은 뒤, 주말엔 서울로 올라가 LG와 3연전을 치른다. 롯데와 전적은 0승 2패, LG와도 1승 2패로 열세다.
그러나 베테랑의 활약에 더해 감독 교체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만큼 한화의 중위권 반등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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