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h당 8원 인상 유력…당정, 내일 인상폭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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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는 15일 당정 협의회에서 전기·가스 요금 인상 폭을 결정한다.
앞서 당정은 전기요금을 ㎾h당 7~10원 가량 인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여당이 당정협의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하면 한전 이사회와 산업부 전기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산업부 장관 고시로 전기요금 인상 절차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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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관계자 "현재 7~8원 인상선에서 조율 중"
(서울=뉴스1) 김정률 최동현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는 15일 당정 협의회에서 전기·가스 요금 인상 폭을 결정한다.
14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기요금은 kwh당 149.7원이다. 앞서 당정은 전기요금을 ㎾h당 7~10원 가량 인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현재 7~8원 선에서 조율 중이고 8원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다른 여권 관계자도 "7~8원 사이에서 조율 중인게 맞다"며 "내일 당정에서 확정하면 장관이 발표할 것이다. 인상 이유는 한전 적자를 더 미룰 수 없고 적자 해소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정부·여당이 당정협의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하면 한전 이사회와 산업부 전기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산업부 장관 고시로 전기요금 인상 절차가 마무리된다.
2분기가 45일가량 지났지만, 인상된 전기요금이 소급 적용되지는 않는다.
앞서 당정은 11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 돌연 취소했다. 이후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12일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책을 발표하고, 정승일 한전 사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전기·가스 요금 논의도 다시 본격화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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