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돈 봉투' 끝장토론 쇄신 의총...진상조사팀 중간보고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쇄신 의원총회를 열고,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 '거액 가상화폐' 논란 등으로 촉발된 당 위기 진단과 함께 향후 대응 방안을 집중논의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오후 4시부터 국회에서 쇄신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총에서는 일부 의원 요구로 김남국 의원 '거액 가상화폐' 논란과 관련한 진상조사팀 보고가 이뤄졌는데, 조사팀은 김 의원으로부터 이용거래소나 전자지갑·거래코인 종목·수입 등 일부 요청 자료는 제출받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의원들은 자유토론에서 김 의원에 대한 지도부 대응이 늦었고 국민 기대에도 미흡했다며 기존과는 다른 대응을 요구하는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의총에서 발표된 국민·당원 대상 여론조사와 의원들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돈 봉투 의혹'을 비롯한 문제에 국민 절반이 민주당 대처가 잘못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총 중 기자들에게 국회의원이나 당원보다 일반 국민이 도덕성과 유능함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해 민주당을 더 가혹하게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 스스로, 민주당에 대한 냉정한 판단과 철저한 쇄신을 감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시사점이 있어 더욱 큰 위기감 속에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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