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장생포' 울산고래축제 성료…30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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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올해 '울산고래축제'에 30여 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4일 밝혔다.
고래문화를 테마로 한 축제는 전국에서 울산고래축제가 유일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풍성한 공연과 체험, 전시 행사, 색다른 퍼포먼스 등으로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며 "고래와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전국에 단 하나뿐인 울산고래축제를 잘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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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일 등 6개국 10개 매체 외신기자 초청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는 올해 '울산고래축제'에 30여 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4일 밝혔다. 고래문화를 테마로 한 축제는 전국에서 울산고래축제가 유일하다.
올해 축제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도약하는 장생포'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축제는 고래를 보다, 고래를 듣다, 고래와 놀다, 고래가 날다 등 4가지 일일테마로 구성·진행됐다.
남구는 고래마당과 장생마당, 고래광장, 장생포차&술고래, 장생맛집 등 공간별 프로그램을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축제의 포문을 연 개막식에선 열정, 의지, 비상을 상징하는 대형 LED인형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축제 기간 중에는 장생포 열린음악회, 장생이 OST 라이브콘서트, 거리음악회, 가족뮤지컬, 고래패션 퍼포먼스, 장생이 수상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고래퍼레이드에는 구민과 기업체, 해군 기수단, 의장대, 군악단이 참여했고 특수제작 한 고래 플로트카가 등장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고래문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 실감체험관 '웨일즈 판타지움'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고래가요제, 전국 고래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달려라 댕댕이, 고래LIVE노래방 등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지면서 방문객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났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고래문화특구 내 문화시설 장생포문화창고와 아트스테이,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 131, 새미골 문화마당에선 특색 있고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올해 축제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6개국 10개 매체 주한 외신기자 11명을 초청해 각국에 울산고래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풍성한 공연과 체험, 전시 행사, 색다른 퍼포먼스 등으로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며 "고래와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전국에 단 하나뿐인 울산고래축제를 잘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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