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용남시장 인근서 차량 다중 추돌… 자전거 탄 60대 중상(종합)

이지선 기자 2023. 5. 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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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4시쯤 전북 남원 용남시장 주차장에서 차량 6대와 자전거 1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니로 차량은 첫 충돌에 이어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1대와 60대 여성 A씨가 탄 자전거 1대를 차례로 덮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급발진 같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 영상, 자동차 사고기록장치(EDR)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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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이 승용차 충돌 주차된 트럭 등과 잇달아 부딪혀
14일 오후 4시쯤 전북 남원 용남시장 주차장에서 차 6대와 자전거 1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3.5.14/뉴스1

(남원=뉴스1) 이지선 기자 = 14일 오후 4시쯤 전북 남원 용남시장 주차장에서 차량 6대와 자전거 1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로 최소 4차례 추돌이 이어지면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6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인근 가로등까지 쓰러져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다.

사고는 시장 주차장을 빠져나가던 니로 승용차가 주차장을 지나던 파일럿 승용차와 부딪히며 일어났다.

니로 차량은 첫 충돌에 이어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1대와 60대 여성 A씨가 탄 자전거 1대를 차례로 덮쳤다. 이 차량은 이후 가로등 1개와 인근에 있던 트럭 등 또 다른 차량 3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닥터헬기를 통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니로 운전자 B씨(57)도 팔과 다리 부위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혈중알코올농도 검사 결과 B씨 등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급발진 같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 영상, 자동차 사고기록장치(EDR)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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