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심폐 소생 프로젝트 '국민평가 우수사례' 선정

유경훈 기자 2023. 5. 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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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플라스틱, 페트병 등 폐합성수지류를 재활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인천 심폐(폐합성수지류) 소생 프로젝트'사업이 2023년 국민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 중 '2023년(2022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시가 추진한 '폐합성수지류 재활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조, 인천 심폐(폐합성수지) 소생 프로젝트'가 국민평가단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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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페트병으로 만든 환경미화원 안전조끼.[사진=인천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플라스틱, 페트병 등 폐합성수지류를 재활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인천 심폐(폐합성수지류) 소생 프로젝트'사업이 2023년 국민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해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6대 국정 목표, 112개 평가지표를 활용해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에 대한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그 중 '2023년(2022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시가 추진한 '폐합성수지류 재활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조, 인천 심폐(폐합성수지) 소생 프로젝트'가 국민평가단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국민평가 우수사례는 각 시․도에서 제출한 2건의 정성평가 사례를 대상으로 1차 국민평가단 평가, 2차 국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는 17개 시·도에서 제출한 34건 중 최종 10건이 선정됐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인천 심폐(폐합성수지류) 소생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페트병 등 버려지는 폐합성수지류를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 일환이다.


시는 지난해 지역 대표 막걸리 회사인 인천탁주와 투명 페트병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록색 막걸리병을 투명 페트병으로 교체·생산해 재활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초록·파랑·백색 등 유색 페트병은 중·저 품질의 재활용품으로, 투명 페트병과 같이 고부가가치 재활용 자원으로 사용하기엔 한계가 있다.


이에 시는 주류용기의 재활용률향상을 위해 인천탁주와 손잡고 유색 막걸리병을 투명하게 전환했다. 


또한,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을 유도하기 위한 '인천형자원순환가게'를 2021년 17개소에서 지난해 56개소로 3배 이상 늘렸다.


아울러 자원순환 가게에서 회수한 투명 페트병 1만 800개를 재활용해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안전 조끼 1,200매를 제작·배부하기도 했다.


그밖에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무지개로 돌아온 내 장난감 전시회'를 개최해 폐완구류 재활용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고, 아동․환경․기업 등이 참여하는 캠페인, 전시 기획 등 폐완구류 재활용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인천시·NH농협은행인천본부·한국환경공단이 함께 폐현수막으로 에코백, 파우치 등을 만들고, 섬유패널(건축자재)로 어린이용 공원 벤치나 파고라 등 시설물을 제작한 것도 자원순환의 커다란 성과로 꼽힌다.


김인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인천시를 자원순환 세계 초일류도시로 육성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재활용 정책 마련과 다양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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