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대표 부모 묘소 훼손 혐의 4명 입건…내주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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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소 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4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전남 강진 출신 무형문화재 83살 이 모 씨 등 2명은 형법상 분묘발굴죄의 공동정범으로, 60∼70대 2명은 방조범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범행 당일 촬영한 사진과 범행 도구 등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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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소 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4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전남 강진 출신 무형문화재 83살 이 모 씨 등 2명은 형법상 분묘발굴죄의 공동정범으로, 60∼70대 2명은 방조범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9일 정오쯤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에 있는 이 대표 부모 묘소 봉분 주변에 구멍을 내고 한자로 '생명기'(生明氣)라고 적힌 돌 6개를 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은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기운을 올려주기 위해 좋은 의도로 '기'(氣) 보충 작업을 했다"며 "봉분 위에서 뛰면서 하는 평탄화 작업을 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범행 당일 촬영한 사진과 범행 도구 등을 확보했습니다.
묘소 주변에는 마을이 있지만 이들의 범행을 목격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다음 주 중으로 피의자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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