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의 마음을 나눠주세요”…제자들에게 받은 따뜻한 선물, 현장 스태프와 함께 나눴다 [MK고척]

NC 다이노스 선수단이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맞아 14일 강인권 감독과 코칭스태프, 트레이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선수단은 고척스카이돔 도착 후 원정 선수단 락커에 모두 모였고, 야수 막내 김주원이 케이크를, 주장 손아섭은 작은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장 손아섭은 “스승의 날이 공교롭게도 휴식일이라 하루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됐다. 주말 원정에 앞서 선수들과 상의해 감독님과 코치님, 트레이너분들께 드릴 선물을 준비했다. 선수단 모두가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번 자리를 빌려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강인권 감독은 “선수단 모두 지금 잘 해주고 있고 열심히 해주는 모습 너무 좋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모습 마음에 다 담고 있다. 지금 모습 변치 말고 노력한다면 승패는 따라올 것이다. 지금 우리 팀 분위기처럼 항상 웃으면서 좋은 시즌 마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런 선물까지 준비해 준 선수들 모두 고맙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강인권 감독은 선수들에게 받은 선물의 일부를 운영팀 매니저에게 전달했다. 훈련 지원 스태프와 구내식당, 보안업체, 미화팀, 그라운드 키퍼 분들과도 선수단의 마음을 나눠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해졌다.

경기 전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진 홈으로 가기 전에 연패를 끊었다. 선발 에릭 페디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권희동의 3안타 및 제이슨 마틴의 멀티히트 활약에 힘입어 6-4 승리를 챙겼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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