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휘슬 앞둔 '월드컵 치즈왕' 심판, 선수들은 가드 오브 아너 존경

한재현 2023. 5. 14. 1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고 폭탄으로 유명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했던 마테우 라오스 심판이 올 시즌 끝으로 휘슬을 접는다.

오사수나 선수들은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양 쪽으로 나열해 라오스 심판을 향해 박수를 보내며 가드 오브 아너를 해줬다.

라오스 심판도 이에 감동해 웃으며, 오사수나 선수들을 안아줬다.

그런데도 라오스 심판은 라리가에서 오랫동안 휘슬을 불며, 많은 경기를 책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고 폭탄으로 유명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했던 마테우 라오스 심판이 올 시즌 끝으로 휘슬을 접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오사수나 대 알메이라와 라리가 경기 후 나온 감동적인 장면을 보도했다.

오사수나 선수들은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양 쪽으로 나열해 라오스 심판을 향해 박수를 보내며 가드 오브 아너를 해줬다. 라오스 심판도 이에 감동해 웃으며, 오사수나 선수들을 안아줬다.

라오스 심판은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대 네덜란드와 8강전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양 팀 선수 포함해 18장이나 경고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역대급 경고 폭탄에 라오스 심판은 많은 비난을 받았고, 치즈왕이라는 오명도 받았다. 리오넬 메시 조차 “심판은 수준 이하였다”라고 비난에 가세했다.

그런데도 라오스 심판은 라리가에서 오랫동안 휘슬을 불며, 많은 경기를 책임졌다. 선수들은 과거 오점과 달리 오랫동안 공정한 판정을 해준 라오스 심판을 향한 존경심은 잃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라리가 휘슬을 불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