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가 수비수에 원하는 조건 모두 갖췄다'…맨시티, 바이아웃 금액에 김민재 영입 결정→맨유와 경쟁에서 우위

2023. 5. 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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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도 김민재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델수드는 14일(한국시간) '맨유와 첼시에 이어 맨시티도 김민재 영입 경쟁을 펼치는 클럽이다. 맨시티는 김민재 영입을 위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 역시 14일 '맨시티는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맨유와 첼시를 추월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김민재를 우선 영입 목표로 삼았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진 강화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의 수비수 라포르테는 올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고 맨시티는 수비진을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피지컬이 강하고 공중볼에 강점이 있다. 볼을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고 우승 경험도 있다. 과르디올라가 수비수에게 바라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키스키스나폴리 역시 14일 '맨시티보다 맨유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퍼블리카는 12일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나폴리가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려는 시도를 거부했다'며 김민재가 올 시즌 종료 후 바이아웃 조항으로 이적할 가능성을 점쳤다. 김민재는 5000만유로(약 726억원) 전후의 이적료로 나폴리를 떠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가운데 그 동안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통한 바이아웃 금액 인상 또는 삭제를 추진했다.

김민재는 맨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 5일 '민재는 맨유, 맨시티, 리버풀,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 맨시티는 김민재를 라포르테의 대체자로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지난 10일 '맨체스터의 팀들이 김민재 영입을 위한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맨유는 김민재를 꾸준히 지켜봤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도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고 소개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투데이는 지난 10일 '첼시도 김민재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쿨리발리와 풀리시치를 김민재와 트레이드하는 것을 제안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 과르디올라 감독,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임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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