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참석, 한미일 정상회담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국 회담을 비롯해 캐나다, 독일 정상들과 연이어 양자회담을 할 예정인데, 가치 기반 연대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거로 보입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의장국을 제외하고 초청받은 나라는 한국, 호주, 베트남으로, 한국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이번이 네 번쨉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규범 기반 국제 질서 수호 그리고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도 6개월 만에 진행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이 국빈 방미와 일본과 이른바 '셔틀외교' 복원 뒤 이뤄져, 협력을 한 단계 높일 방안이 논의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한미일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합의에 대한 실무 협의가 진행중이라, 새로운 합의 사항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G7 정상회의를 전후로, 한국을 찾는 주요국 정상들과의 연쇄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열리는 캐나다와의 양자 회담에 이어, G7 정상회의 뒤 방한하는 독일 총리, 또 유럽연합과의 정상 회담이 차례로 열립니다.
G7 정상회의 기간 한일 정상의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대한 참배도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김태효/1차장 : "원폭으로 희생된 한국인을 위로하고 한일 양국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자는 다짐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을 위한 한일 양국의 실무협의에 대해 "일본이 현재까지 대단히 협조적"이라고 밝혔는데, 실무협의는 다음주 다시 진행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서수민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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