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아 12회말 동점포' SSG-한화, 5시간 혈투 끝 무승부

심규현 기자 2023. 5. 14.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가 5시간 가까이 이어진 혈투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SSG는 14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SSG 좌완 선발투수 김광현은 6.1이닝 2실점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흐름을 탄 SSG는 3회말 오태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가 5시간 가까이 이어진 혈투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SSG는 14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양팀은 순위 변동 없이 1위(SSG)와 9위(한화)에 위치하게 됐다. 

SSG 좌완 선발투수 김광현은 6.1이닝 2실점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우완 선발투수 김민우는 4회초 오른쪽 팔꿈치에 타구를 맞고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종 성적은 3.1이닝 2실점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박성한. ⓒ연합뉴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SSG였다. 2회말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포수 왼쪽 번트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한유섬의 2루 땅볼 때 2루로 진루한 에레디아가 3루 도루를 성공하며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로 SSG가 1-0으로 앞서갔다.  

흐름을 탄 SSG는 3회말 오태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오태곤은 김민우의 몸쪽 낮은 포크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2점을 내준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오선진이 볼넷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박정현이 담장을 직격하는 안타를 터트리며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대타로 나선 이진영이 SSG 구원투수 우완 노경은에게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진영. ⓒ연합뉴스

SSG는 7회말 1사 만루와 8회말 1사 1,2루 기회에서 모두 무득점으로 물러났다. 이어 9회말 2사 만루 끝내기 상황에서도 득점을 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화는 12회초 김인환의 1타점 2루타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SSG가 1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레디아의 극적인 동점홈런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SSG는 이후 두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5시간 가까이 진행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