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외국인 유학생이 존경하는 교수

알리예바 매타넷 시민기자 2023. 5. 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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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한국으로 오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다시 늘고 있다.

그렇다면 외국인 학생들이 대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이 질문의 답은 바로 교수이다.

외국인 학생의 교육, 문화 교류, 현지 학생과의 소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은 교육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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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스승의날 맞아 사려깊은 강의·소통 감사
언어장벽 등 유학생활의 어려움 극복 도와줘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한국으로 오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다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학생 교육 및 문화 적응이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유학생의 통합 과정을 설명하려는 Lysgaard(1955)의 U커브 가설에 따르면, 국제 학생들은 통합 과정에서 외국에서 처음 6개월 동안은 편안해 보인다. 새로운 국가에 도착한 뒤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위기 기간을 경험하는 경향이 있다. 이 기간 그들은 복귀 욕구, 부적응 행동 , 우울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이어 18개월이 지나면 대체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다고 하였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유학생이 겪는 가장 중요한 스트레스 요인은 언어능력이 꼽힌다. 언어는 학문 영역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면에서도 중요하다. 그래서 그 지역의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은 극심한 문화 적응 스트레스를 받는다. 동시에 언어는 개인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로 보아야 한다. 유학생이 직면하는 또 다른 주요 문제는 편견이나 차별이다. 이런 문제에 부딪히면 심리적 웰빙(자기효능감·자존감)에 영향을 받고 사회적 결속력이 감소한다.

그렇다면 외국인 학생들이 대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이 질문의 답은 바로 교수이다. 외국인 학생의 교육, 문화 교류, 현지 학생과의 소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은 교육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수이다. 대학교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교수는 학생을 지원하는 핵심요소이다. 이분들의 태도, 의사소통 기술, 혁신 및 개발에 대한 개방성, 문화 차이에 대한 존중 및 다른 문화권의 개인에 대한 접근 방식은 교육에서 특히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필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동등하게 대하는 좋은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님들 중에서 국제학부 박경수 교수를 소개하고 싶다. 좋은 교수가 된다는 것은 교육의 성공을 즐기는 것, 스트레스가 많은 대학교 환경에 대처하는 것, 의사소통할 수 있는 것,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것, 학생을 지도하는 것, 직업에 대해 생각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개선하는 것, 사려 깊은 교육자가 되는 것, 좋은 교수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가 배운 박 교수가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편견을 가지고 외국인 학생들을 대하지 않고 차별도 않았다. 매 학기마다 외국인 학생들 강의 신청이 쇄도한다. 그의 친절과 사려 깊음이 큰 이유이다. 외국인 학생이 수업시간에 교재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인내심과 이해심을 갖고 학생들에게 다시 전달한다. 쉬는 시간에도 다가와 불편함이 없는지 물어본다. 예전에 그는 호주에서 선생님으로 일해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외국 생활과 대학 공부의 어려움을 안다고 했다.

그는 최근 문화예술 부문에서 큰 상을 수상했다. 그는 10 년 동안 ‘부산 구술문화총서’를 연구하고 준비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초중고대학 시절을 모두 부산에서 보냈다는 그는 부산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는 데 자부심을 가진다고 했다.


시상식 날 때 그는 학생들에게서 힘을 받았고 학생들이 있었기에 신나게 재미있게 교육하고 더 열심히 연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상식장에는 외국인 학생들이 많았다. 학생들은 플래카드와 꽃다발로 축하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교수님께 다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교육의 질은 결코 교수의 질을 넘을 수 없고 학교는 교수 만큼만 훌륭할 수 있다고 들었다.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모든 교사·교수님들께 인사와 안부를 전한다.






시민기자 지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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