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풍의 힘" 국내 에어컨시장 절반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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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무풍에어컨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에어컨 시장의 절반은 삼성전자 제품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4분기 삼성전자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무풍에어컨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배로 크게 증가했다.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은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창문형 에어컨 무풍에어컨 윈도우핏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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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갤러리는 냉방효율 더 높여
14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4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점유율은 48.6%를 기록했다. 2013년 43.6%의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 에어컨은 2019년을 제외하곤 10년째 40%대의 높은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4분기 삼성전자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무풍에어컨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배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가전제품 구매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모델을 고객들이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뚜렷이 나타난 결과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전기 요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무풍에어컨에 주력하고 있다. 스탠드형, 벽걸이형,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에 이어 지난 4월에는 창문형 에어컨 최초로 무풍 냉방 기능을 도입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도 출시해 전체 에어컨 라인업을 무풍으로 완성했다.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 제품이다.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은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창문형 에어컨 무풍에어컨 윈도우핏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10% 냉방 효율이 더 높은 에너지 특화 모델도 출시했다.
무풍 냉방 시 최대 냉방 대비 최대 90%의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는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또,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20% 추가 절감할 수 있어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LG베스트샵에서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공식적으로 제품 판매량을 공개한 적이 전혀 없어 실제 국내 시장 점유율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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