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갇힌 한국인 9명 구한 美부부, 한국서 그들 보고 왈칵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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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미국 북동부 윈터스톰 때, 뉴욕주 버팔로에서 폭설 눈보라에 갇혀 있던 한국인 관광객 9명을 구조해 보호했던 '영웅' 알렉산더 캄파냐(Alexander Campagna)씨 부부가 13일 한국에 왔다.
캄파냐 부부는 자신들이 구조해 몇 일 동안 음식과 숙소를 제공하며 심신을 회복시켜 준 한국인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자, 왈칵 눈물을 쏟아내고, 조카뻘 혹은 동생뻘인 이들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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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 겨울 미국 북동부 윈터스톰 때, 뉴욕주 버팔로에서 폭설 눈보라에 갇혀 있던 한국인 관광객 9명을 구조해 보호했던 ‘영웅’ 알렉산더 캄파냐(Alexander Campagna)씨 부부가 13일 한국에 왔다.
캄파냐 부부는 자신들이 구조해 몇 일 동안 음식과 숙소를 제공하며 심신을 회복시켜 준 한국인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자, 왈칵 눈물을 쏟아내고, 조카뻘 혹은 동생뻘인 이들을 다독였다.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은 이들을 버선발로 맞아 감사인사를 전했고, 캄파냐 부부도 한국에 초청해 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캄파냐 부부의 미담은 뉴욕타임스, CNN 등 미 주류 언론과 국내 매체를 통해 알려졌고, 올해 2월 공사 뉴욕지사가 부부를 직접 찾아 방한 초청장을 전달함으로써 이번 방한 여행이 성사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평소 한국요리와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캄파냐씨 부부를 위해 한식 등 K-컬처를 체험하는 한국여행 일정을 준비했다.
위기에 처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미국인 부부의 배려, 그리고 이를 잊지 않고 한국 여행으로 고마움에 보답한다는 미담(美談)은 한국관광 홍보영상 ‘한국은 잊지 않는다(Korea never forgets)’로 제작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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