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한 달 만에 또 쓰러졌다…첼시 MF 사실상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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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2)가 또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램파드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023시즌 EPL 36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캉테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사타구니 쪽에 문제가 생겼다. 아마 복귀까지 몇 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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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2)가 또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타구니 쪽에 문제가 생겼는데, 프랭크 램파드(44·잉글랜드) 감독은 복귀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이다.
램파드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023시즌 EPL 36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캉테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사타구니 쪽에 문제가 생겼다. 아마 복귀까지 몇 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캉테는 4월 초 장기부상에서 돌아왔다. 지난해 8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그는 생각보다 회복이 더디게 진행된데다, 재발까지 하는 악재를 맞았다. 결국 이번 시즌 내내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비추지 못하다가 지난달 모처럼 복귀했다.
캉테는 부상 복귀 이후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모든 대회에서 7경기(선발 6경기)에 출전하면서 활약했다. 비록 첼시가 긴 부진에 빠져있던 터라 존재감을 크게 발휘하진 못했지만, 최대한 중원에서 많이 뛰며 분투했다.
하지만 캉테는 복귀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또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번에는 사타구니 쪽에 문제가 생겼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야겠지만, 램파드 감독은 복귀까지 몇 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자연스레 EPL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시즌 아웃'이나 다름 없는 셈이다.
지난 2016년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은 캉테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활약을 펼쳤다. 1m68cm의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수비력, 우수한 볼 운반 능력 그리고 센스 있는 오프 더 볼 움직임을 앞세워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실제 캉테는 지금까지 통산 269경기를 뛰면서 13골 16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에 EPL과 UCL에서 우승을 각각 한 차례씩 경험했고, 이 외에도 여러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런 그는 오는 6월 30일부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현재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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