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 여름 더위 온다…화요일 서울 30도·강릉 33도
[뉴스리뷰]
[앵커]
휴일 전국적으로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면서, 곳곳이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기온이 좀 더 오르면서 이번 주 초에는 30도를 웃도는 여름 더위가 나타날 텐데요.
자외선과 오존도 강하니 신경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차가 다니던 잠수교에 시민들이 걸어 다닙니다.
차 없는 거리에서 제기를 차거나 투호 등 전통 놀이를 즐기면서 화창한 휴일 정취를 만끽합니다.
<권지유·권지담 / 서울 서초구> "지난 주에는 비가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나들이도 못가고 속상했었는데, 가족들과 함께 차 없는 잠수교에 나와서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도심 속 광장은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누워 책을 보고, 아이들은 놀이기구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갈수록 기온이 오르며 이번 주엔 여름 같은 더운 날씨가 찾아옵니다.
주 초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나타나겠고, 대구와 강릉 등에선 33도 안팎을 보이는 등 올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따뜻한 남풍이 불어드는데 더해서 햇볕에 의해 지면이 가열되면서 기온이 상당히 높게 올라갈 것으로, 어떤 특정 지역이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내외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주초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고, 오존 농도도 치솟을 걸로 예상됩니다.
바깥 활동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한낮엔 실내에 머물면서 오존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은 주 중반 이후엔 예년 이맘때 봄 날씨를 되찾을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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