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호포 터졌다…팀 지고 있는 상황서 대형 아치 '홈런'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왼쪽 담장을 시원하게 넘기며 2주 만에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팀이 지고 있던 상황에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나 했는데 아쉽게도 역전은 없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 샌디에이고 2:4 LA다저스|메이저리그 >
1대 3으로 뒤진 2회 초.
앞서 나온 두 명의 타자가 범타 처리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좀처럼 역전의 발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투 아웃 후 7번 타자로 경기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
LA 다저스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의 공을 유심히 살피더니 3구째 가운데로 살짝 몰린 체인지업을 강하게 휘두릅니다.
타구는 쭉쭉 뻗어 나가더니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비거리 129m의 대형 홈런이자 타구속도가 시속 175km에 달할 정도로 통쾌한 타격이었습니다.
시즌 4번째 홈런입니다.
지난 홈런은 12일 전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홈런이었습니다.
김하성은 5회엔 좌익수 뜬공, 7회엔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2푼7리로 약간 올랐습니다.
하지만 김하성의 솔로포로도 팀은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다저스 투수 유리아스는 홈런을 맞은 이후 더 날카로운 제구를 선보였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점수를 더하지 못하고 결국 2대 4로 패배해 4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다저스는 오늘 승리로 4연승을 거두며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승차는 6경기차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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