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6700만대 에어백 리콜… GM·폭스바겐·현대자동차 등 포함

송경재 2023. 5. 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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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당국이 역대 최대 규모의 자동차 리콜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최소 12개 자동차 업체의 에어백 결함과 관련한 6700만대 리콜이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12일 공개된 서한에서 이같은 사상 최대 규모 리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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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당국이 역대 최대 규모의 자동차 리콜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최소 12개 자동차 업체의 에어백 결함과 관련한 6700만대 리콜이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12일 공개된 서한에서 이같은 사상 최대 규모 리콜을 요구했다. NHTSA는 최근 테네시주에 본사가 있는 ARC 자동차가 만든 에어백 부풀리기장치(인플레이터)에 대한 조사를 잠정 완료했다면서 이 조사에서 '안전성 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NHTSA에 따르면 ARC가 만든 인플레이터는 GM 등 최소 12개 자동차 업체들에 공급됐다.

NHTSA는 ARC에 2018년 1월까지 만든 모든 인플레이터들을 리콜할 것을 요구했다.

ARC는 성명에서 "광범위한 현장 조사에서 내재적인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NHTSA의 대규모 리콜 요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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