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과 관광 물꼬 튼다..관광경제사절단 방한

한국관광공사와 교류 협약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중동지역의 한국여행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바레인과 한국이 맞손을 잡았다.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중인 바레인 경제사절단의 일원인 바레인관광전시공사(BTEA)측과 한-바레인 관광교류 및 관광기업 협력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관광분야 제2의 중동 붐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의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국내 관광기업의 바레인 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도 함께 실시했다.

지난 11일에는 국내 항공, 호텔,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바레인관광전시공사 간 B2G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바레인 국부펀드 뭄타라캇(Mumtalakat)의 국내 관광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나세르 카에디(Nasser Quedi) 바레인관광전시공사 사장을 관광공사 하이커(HiKR) 전시관으로 초청했다.

13일에는 2012년 살만 바레인 왕세자 공식방한 이후 11년 만에 방한한 바레인 특별 경제 사절단의 압둘라 빈 아델 파크로 바레인 산업통상부 장관 및 바레인 국부펀드 뭄타라캇 이사와의 오찬을 통해 국내 관광기업에 대한 바레인 정부 측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바레인은 쥬메이라 리조트, 사우스 시티 개발 등 관광 분야에서 국가주도의 메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어서 국내 관광기업이 역량을 발휘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국부펀드의 투자 여력도 양호한 편이라고 공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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