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보상 요구”…50대 부산 광안대교서 13시간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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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에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 보상 등을 요구하며 13시간가량 농성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119구조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최 씨는 형제복지원 피해자에 대한 지원 대책이 부족하다며 피해 보상이 이루어져야 농성을 풀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씨는 앞서 2019년과 2020년에도 국회 앞에서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 규명 등을 요구하며 900일 넘는 노숙 농성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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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에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 보상 등을 요구하며 13시간가량 농성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119구조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형제복지원 피해자 최 모 씨(53) 씨는 오늘(14일) 오전 5시 20분쯤 약 40m 높이의 광안대교 상판 아래에서 기습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최 씨는 형제복지원 피해자에 대한 지원 대책이 부족하다며 피해 보상이 이루어져야 농성을 풀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부산시에서는 해외 출장 중인 박 시장을 대신해 경제부시장 등이 최 씨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위기협상팀 등을 동원해 최 씨를 설득하는 한편, 소방은 안전매트 등을 설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도 했습니다.
최 씨는 앞서 2019년과 2020년에도 국회 앞에서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 규명 등을 요구하며 900일 넘는 노숙 농성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은 부랑아를 선도한다는 목적으로 1960~1980년대를 중심으로 불법 감금 등 각종 학대가 발생한 인권 유린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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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규 기자 (h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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