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욕하면 누굴 칭찬할래?" 호나우지뉴·프티는 이해 못해 '절레절레'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35·PSG)가 비판을 받자 옛 레전드들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는다.
메시가 PSG 홈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PSG 팬들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35라운드 아작시오전에 선발 출전한 메시를 향해 욕을 퍼부었다.
메시는 최근 ‘훈련 불참’ 해프닝에 휘말렸다. 메시는 지난 1일 열린 로리앙전 패배 후 가족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했다. 사우디 관광청 홍보대사로서 광고 촬영을 위한 이동이었다.
문제는 PSG의 허가 없이 사우디에 다녀왔다는 것이다. PSG는 메시에게 2주간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해당 문제가 커지자 메시는 정장을 입고 사과 영상을 게시했다. 메시는 “항상 그랬듯 경기 다음날은 휴무일인 줄 알았다.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약 2주 만에 메시가 출전하자 PSG 팬들이 야유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PSG 팬들은 메시를 용서하지 않았다. 전광판으로 선발 라인업을 소개할 때 메시 얼굴과 이름이 나오자 곳곳에서 ‘우~~’하는 야유가 나왔다”고 전했다.
메시가 비판받는 건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과거에도 메시가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호나우지뉴는 “메시를 욕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에게 박수를 칠 것이냐”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 메시가 욕먹는 걸 이해 못한다고 했다.
프랑스 레전드 엠마뉴엘 프티는 지난달 초에 “메시를 욕하는 건 축구를 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레오에게 조언을 하나 해주고 싶다. 당장 PSG를 나가서 다른 팀으로 이적해라. PSG는 축구 클럽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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