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천, 공방전 끝에 0-0으로 비겨...서로 아쉬운 무승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인천, 금윤호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승점 1점씩 나눠갖는데 그쳤다.

인천과 전북은 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씩을 획득하면서 전북(승점 15)은 8위, 인천(승점 13)은 10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 팀은 전반 1분 만에 나온 인천의 슈팅을 시작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북은 전반 11분 하파 실바의 헤더, 14분 백승호의 중거리슛으로 맞대응하며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두 팀의 단단한 수비와 골키퍼들의 선방으로 골망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득점 없이 후반전을 맞이한 두 팀은 교체 카드로 변화를 꾀했다. 전북은 최철순과 안드레를 빼고 류재문, 이동준을 넣었다. 

줄기차게 인천 골문을 두드린 전북은 후반 30분 백승호의 프리킥 때 박진섭이 결정적인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은 제르소와 홍시후, 강윤구, 이동수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지만 전북의 수비에 막히면서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북도 경기 종료 직전 골을 노렸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하면서 결국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