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부터 캠핑까지' 강원 봄 나들이 절정…4대 명산 국립공원에 1.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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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 4대 명산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가 1만6000명에 육박하는 등 강원에서 펼쳐진 봄 관광 열기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설악산‧오대산‧치악산‧태백산 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도내 4대 명산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는 1만5809명(오대산은 월정사 기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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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14일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 4대 명산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가 1만6000명에 육박하는 등 강원에서 펼쳐진 봄 관광 열기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설악산‧오대산‧치악산‧태백산 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도내 4대 명산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는 1만5809명(오대산은 월정사 기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5820명이 입장했으며, 동시간대 기준 치악산국립공원도 5112명의 탐방객을 맞이했다.
오대산국립공원은 같은 시간대 공원 내 월정사를 찾은 인원만 3837명으로 집계했고, 태백산국립공원은 이날 오후 5시 40분 확인 기준으로 1040명이 산행을 즐긴 것으로 확인했다.
도내 봄 관광 열기는 명산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오후 6시쯤 강릉커피거리 주변 주차시설은 일몰이 되는 상황에도, 만차에 육박할 만큼 주차된 차들이 가득했고, 송정해변에는 모래사장에 텐트를 설치한 관광객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 이날 영월에선 제1회 영월드 별빛 유소년 축구대회 등의 체육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면서 관광객들이 대거 유입됐다. 원주의 한 캠핑장에서도 주요 데크들이 줄줄이 마감되는 등 주말을 즐기기 위한 여행객이 몰려들었다.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명산마다 수천 명이 몰리면서 봄 관광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면서 “체육행사도 열리면서 다양한 지역의 도외 주민들이 강원도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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