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한우농장도 구제역 의심신고…확산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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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에서도 14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오면서 확산 위기감이 고조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올해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 농장에서 12.7㎞ 떨어진 증평군 도안면 한우농장에서 이날 방역당국에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증평군에서는 2014년 12월 마지막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의심증상이 발견된 증평 한우농장과 인접한 괴산군은 초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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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에서도 14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오면서 확산 위기감이 고조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올해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 농장에서 12.7㎞ 떨어진 증평군 도안면 한우농장에서 이날 방역당국에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수의사가 예찰 중 일부 소에서 침 흘림 증상을 발견했다.
이 농장에서는 한우 418마리를 기른다. 해당 농장 3㎞ 반경 내에는 179농가가 3만1400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다.
유전자검사(PCR) 결과는 이날 오후 8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면 도내 여섯 번째 발생 농장이 된다.
증평군에서는 2014년 12월 마지막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다.
증평군에서 의심증상이 발견되면서 괴산군과 음성군 등 인접 지역에서의 위기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의심증상이 발견된 증평 한우농장과 인접한 괴산군은 초비상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내일부터 방역대 내 55농가를 대상으로 긴급검사할 계획이다. 지난 12일까지 보강접종을 완료했고, 세척소독과 생석회 배포 등 구제역 유입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군에서는 640여 농가에서 소와 돼지, 염소 등 우제류 11만9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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