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對中 전략 문서에 '대만 유사시 대비' 첫 명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이 관계국과 협력해 대만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처음으로 담은 대(對)중국 전략문서 초안을 마련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EU가 대중국 전략문서에서 대만 유사시에 대비해 관계국과 관여할 방침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이 관계국과 협력해 대만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처음으로 담은 대(對)중국 전략문서 초안을 마련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초안에는 ‘대만해협에서 고조될 수 있는 위험 때문에 파트너국과 협력해 현상의 침식을 저지할 필요성이 명확하다”며 “긴장이 고조되는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가 대중국 전략문서에서 대만 유사시에 대비해 관계국과 관여할 방침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이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가운데 EU도 입장 통일을 시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U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대만이 최첨단 반도체를 공급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방적 현상 변경과 무력 사용에 거대한 경제, 정치, 안보 후과가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번에 5억씩 뛰었다…집값 추락하던 세종시에 무슨 일이
- 51년 만에 돌아온 일본車 뭐길래…"신형 그랜저 취소할까요?"
- 주가 30% 떨어지자…개미 "삼성전자 말고 이거 사야 돈 번다"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저출산, 경제력 낮은 남자들 결혼 못해서…"
- "호텔리어 관두고 月 1000만원 벌어요"…그녀의 비결은 [방준식의 N잡 시대]
- 남녀노소 3만5000명 떼창…모두의 오빠, 영원한 가왕 '조용필' [리뷰]
- "너 아니지?"…30대 트로트 가수 비보에 팬들 '패닉'
- '표절 의혹' 고발 당한 아이유, 유희열과는 다르다? [연계소문]
- 알고 보니 피해자…김보름 "말하지 않은 이유는" 심경 고백
- 조민, 실버버튼 받나…유튜브 구독자 벌써 5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