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치고 잘 막고 잘 뛴 롯데 한동희…생일 맞은 서튼 감독, 2연속시즌 승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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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한동희(24)가 잘 치고, 잘 뛰고, 잘 막았다.
한동희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팀의 8-3 승리에 앞장섰다.
한동희는 0-0이던 1회초 1사 1루서 중전안타로 팀의 득점 확률을 높인 뒤 1-0으로 앞선 2사 1·3루서 전준우의 우전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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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팀의 8-3 승리에 앞장섰다. 2021년 6월 4~6일 이후 수원에서 약 2년(만 1년 11개월 7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챙긴 롯데는 19승11패(승률 0.633)로 2위를 지켰다. 반면 2연패를 당한 KT는 9승2무22패(승률 0.290)로 계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동희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동희는 0-0이던 1회초 1사 1루서 중전안타로 팀의 득점 확률을 높인 뒤 1-0으로 앞선 2사 1·3루서 전준우의 우전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0으로 앞선 7회초 2사 후에는 좌전안타에 이어 박승욱의 중월 2루타 때 홈까지 쇄도했다. 이 득점으로 롯데는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6회말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KT 선두타자 앤서니 알포드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릴 뻔했는데, 후속타자 문상철을 병살타로 유도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과정에서 다소 까다롭게 튀어 오른 땅볼 타구를 한동희가 안정감 있게 잡은 뒤 2루로 송구해 군더더기 없는 병살로 연결했다.
한동희의 안정적 수비 덕분에 투구수 낭비를 막은 스트레일리는 6.1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뒤늦게나마 시즌 첫 승(3패)을 챙겼다. 9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부터 2연속경기 QS를 작성한 그는 5경기 평균자책점(ERA) 5.82에 그친 4월과 달리 반등 조짐을 보였다. 직구 최고구속이 시속 147㎞에 이르는 등 여러 긍정요소가 이날도 드러났다.
롯데 선수들은 이날 생일을 맞은 래리 서튼 롯데 감독에게도 의미 있는 선물을 안겼다. 서튼 감독은 시즌 도중 부임한 2021년 생일에는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지만, 지난해(대전 한화전 8-5 승)부터는 2년 연속 기분 좋은 생일을 보냈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생일에 승리라는 큰 선물을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수원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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