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이손 극장골’ 경남FC, 4년 만에 양산 홈 경기 성남과 2-2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4년 만에 양산에서 치른 홈 경기에서 글레이손의 극장골로 성남FC와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경남은 14일 경남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과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21점을 쌓은 경남은 4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2019년 5월 19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경기 이후 약 4년 만에 양산에서 열린 경기에서 승점을 챙겼다. 경남은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의 토양 갱신 작업으로 이날 경기와 오는 21일 부산 아이파크전을 양산에서 치르게 됐다.
성남은 이날 경기까지 최근 4경기 무패(1승3무)를 기록하며 승점 17점을 쌓아 7위를 지켰다.
막판까지 서로 물고 물리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경남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센터백 이광선이 상대 선수와 몸싸움 끝에 쓰러져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왼쪽 측면에서 박민서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 맞고 뒤로 흐른 공을 카스트로과 왼발 발리슛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은 달랐다. 성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3장, 후반 16분 2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반전을 노렸다. 결국, 후반 16분 함께 교체 투입된 전성수와 데닐손이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전성수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데닐손이 헤더로 득점했다.
성남은 후반 31분 박상혁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경남은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글레이손이 측면 크로스 이후 문전 혼전 과정에서 흐른 볼을 헤더로 득점하면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원정팀 김포가 후반 17분 터진 루이스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홈팀 충남아산을 1-0으로 이겼다. 김포는 이날 승리로 12경기째 무패(7승 5무) 행진을 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아산은 3연패에 빠졌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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