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발행한 위메이드 대표 사기혐의 피소
조희연 2023. 5. 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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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최소 수십억원어치를 거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상화폐 '위믹스'의 투자자들이 장현국 위메이드(위믹스 발행사)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위믹스 투자자 22명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광야는 지난 11일 서울남부지검에 장 대표를 사기 및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발행·판매하는 과정에서 허위사실로 투자자들을 속여 큰 손해를 입혔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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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22명 “허위사실로 큰 손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최소 수십억원어치를 거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상화폐 ‘위믹스’의 투자자들이 장현국 위메이드(위믹스 발행사)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위믹스 투자자 22명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광야는 지난 11일 서울남부지검에 장 대표를 사기 및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발행·판매하는 과정에서 허위사실로 투자자들을 속여 큰 손해를 입혔다는 주장이다. 위믹스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 개발사인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2020년 발행한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 관련 가상화폐다. 지난해 11월24일 국내 5대 거래소(고팍스·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로 이뤄진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로부터 유통량 위반과 투자자에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거래 중단(상장폐지) 통보를 받아 휘청이기 시작했다. 위메이드는 이에 불복해 법원에 DAXA를 상대로 상장폐지 결정을 무효화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재판부가 DAXA의 손을 들어주면서 위믹스는 지난해 12월8일 상장 폐지됐다. 당시 위믹스의 가격은 11분의 1토막이 난 200원대까지 추락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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