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평생 출입금지" 뉴캐슬 감독 향해 난입한 관중 중징계[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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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유나이티드 구단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을 위협한 팬에 대해 '평생 경기장 출입금지(lifetime ban)' 징계를 내렸다.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은 오늘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일어난 사건을 확인했고, 해당 관중을 체포했다. 이 관중에 대한 평생 출입금지 조치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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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유나이티드 구단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을 위협한 팬에 대해 '평생 경기장 출입금지(lifetime ban)' 징계를 내렸다.
21년 만에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에 도전중인 뉴캐슬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리즈 엘런드로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리즈 원정에서 2대2로 비겼다. 뉴캐슬은 전반 30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칼럼 윌슨이 골망을 흔들며 1-1,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24분 또다시 윌슨이 PK를 성공시키며 역전, 2-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리즈는 후반 34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2대2로 비겼다.
4위 맨유의 추격을 피해 톱4 래이스에 방점을 찍어야할 경기, 강등권 팀과의 무승부도 아쉬웠지만 더 불미스런 사건은 경기 종료 직전 발생했다.
3위 뉴캐슬이 다 잡은 승점 3점을 놓치며 승점 66으로 4위 맨유(승점 63), 5위 리버풀(승점 62)와의 톱4 경쟁에서 달아날 기회를 놓치자 뉴캐슬 팬들은 격분했다. 인저리타임 키어런 트리피어의 킥이 리즈의 수비벽에 부딪혀 불발된 직후 한 남성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했고 테크니컬 지역으로 침투해 하우 감독과 마주했다. 이 남성은 하우 감독의 팔을 잡고 왼손으로 그의 가슴팍을 밀치며 항의했고, 코칭스태프들과 보안요원들이 일제히 달려들어 이 남성을 터널 밖으로 내보내면서 해프닝은 일단락됐다. 경기 후 이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은 하우 감독은 "정말 너무 놀랐다.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런 일은 살면서 일어날 거라곤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 직후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 해당 관중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은 오늘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일어난 사건을 확인했고, 해당 관중을 체포했다. 이 관중에 대한 평생 출입금지 조치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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