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고정운 매직' 김포, 루이스 7호 골과 함께 충남아산 1-0 격파...단독 선두 질주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고정운 매직은 현재 진행형이다. 김포FC는 3경기 만에 이기면서 무패를 이어갔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포는 14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김포는 12경기 7승 5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이어갔고 승점 26점이 돼 김천 상무를 승점 3점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

충남아산(3-4-3) : 박한근(GK)-이은범, 김종국, 장준영-김성주, 김강국, 박세직, 이학민-박민서, 송승민, 강민규

김포FC(3-4-3) : 박청효(GK)-김태한, 김민호, 조성권-서재민, 최재훈, 김이석, 박광일-파블로, 루이스, 주닝요

[전반전] 팽팽한 신경전...득점 없이 0-0

루이스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루이스가 파블로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을 날렸는데 골문 위로 나갔다. 전반 6분 주닝요 크로스를 루이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박한근이 막았다. 루이스 재차 슈팅도 박한근이 선방했다. 전반 8분 송승민의 슈팅은 박청효 정면으로 향했다. 충남아산은 빠른 측면 공격을 통해 기회를 포착했다.

김포는 루이스를 활용했다. 루이스에게 패스를 보내면서 공격을 풀어갔다. 전반 16분 강민규가 혼자 끌고 올라간 뒤 슈팅까지 했는데 정확성이 부족했다.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전반 32분 김강국의 정확한 크로스를 박민서가 머리에 맞췄는데 빗나갔다. 전반 33분 김이석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충남아산의 날카로운 속공이 반복됐는데 유의미한 마무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42분 김포 공격 상황에서 나온 주닝요의 왼발 슈팅은 박한근이 잡아냈다.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후반전] 루이스 7호 골, 이번에도 무실점...김포 단독 선두 질주

후반 시작과 함께 김포는 이성재, 김종석을 투입했다. 후반 2분 김강국 슈팅은 빗나갔다. 후반 4분 박대훈이 강민규 대신 들어갔다. 후반 12분 부상 우려가 있는 김종국이 들어가고 배수용이 투입됐다. 후반 13분 파블로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은 골문 옆으로 향했다. 김포는 손석용을 넣어 공격에 힘을 줬다.

송승민이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후반 16분 박대훈, 강민규로 이어지는 빠른 역습 상황에서 송승민 슈팅까지 나왔는데 박청효가 막았다. 이어지는 김포 역습에서 루이스 골이 나오면서 김포가 1-0 리드를 잡았다. 충남아산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24분에 정성호, 고무열, 김승호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제대로 줬다.

김포는 수비만 하지 않았다. 후반 28분 김종석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이 나왔고 루이스를 활용한 공격을 이어갔다. 충남아산의 공세가 펼쳐졌다. 후반 35분 박대훈의 슈팅은 골문 옆으로 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위협적인 헤더도 박청효 선방에 좌절됐다. 김포는 후반 44분 루이스를 불러들이고 김종민을 넣었다. 경기는 충남아산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충남아산(0) : -

김포FC(1) : 루이스(후반 17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