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후 맞네"...싱가포르, 40년 만에 역대 최고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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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지역에 예년 수준을 뛰어넘는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도 40년 만에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환경청(NEA)은 13일(현지시간) 최고 기온 3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40년 전인 1983년 4월 기록된 역대 최고 기온과 같은 수준입니다.
태국 북서부 탁 지역 기온이 지난달 14일 최고 45.4도를 기록해 태국 역대 최고 기온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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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O "올 하반기, 엘니뇨 영향으로 폭염·홍수·가뭄 발생 가능성 높아"
동남아시아 지역에 예년 수준을 뛰어넘는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도 40년 만에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환경청(NEA)은 13일(현지시간) 최고 기온 3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40년 전인 1983년 4월 기록된 역대 최고 기온과 같은 수준입니다.
싱가포르에서는 5월이 가장 더운 달로 꼽힙니다. 싱가포르 기상청(MSS)에 따르면, 지난 1991년부터 2020년까지 4~5월 평균 기온은 28.4도였고, 4월 평균 최고 기온은 32.4도, 5월은 32.3도였습니다.
싱가포르 국립환경청은 이상 고온이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다음 주쯤에는 짧은 기간 소나기가 내려 기온이 다소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올해 이례적 이상 고온 현상이 동남아시아 각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앞서 태국, 방글라데시, 인도, 라오스, 미얀마 등에서 40도를 넘는 기온을 보였습니다.
태국 북서부 탁 지역 기온이 지난달 14일 최고 45.4도를 기록해 태국 역대 최고 기온을 바꿨다. 태국 각지의 체감 온도는 50도를 훌쩍 뛰어넘었다.
태국 북서부 지역은 지난달 14일 사상 최고 기온인 45.4도를 기록했고, 베트남은 이달 초 기온이 44.1도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얀마도 지난달 말 중남부 기온이 43도에 달하면서, 58년 만에 해당 지역 최고 기온 기록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3일 올해 하반기부터 엘니뇨 현상으로 지구 곳곳에 폭염과 홍수, 가뭄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구 기온이 기록적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엘니뇨는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이상 기후가 발생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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